title
도예가의 손. 같은 흙으로 같은 모양을 만들어도 매번 다른 것이 남는다.
PEOPLE

손으로 굽는 사람, 도예가 최윤아

완성된 그릇보다 실패한 그릇을 더 오래 들여다본다고 했다.
사진 이유진2026.08.24읽는 데 1분
PEOPLE — 도예가의 손. 같은 흙으로 같은 모양을 만들어도 매번 다른 것이 남는다. ⓒ 이유진
Share

작업실 한쪽에 깨진 그릇이 쌓여 있다. 버리지 않고 두는 이유를 물었다.

실패가 알려 주는 것

“같은 흙으로 같은 모양을 만들어도 매번 다른 게 남아요. 잘된 건 왜 잘됐는지 모르는데, 깨진 건 어디서 깨졌는지 보이거든요.”

“손이 기억하는 건 성공이 아니라 실패예요.”

Choi Yun-a, ceramist

열 번째 해

올해로 십 년째다. 처음 오 년은 모양을 배웠고, 다음 오 년은 흙을 배웠다고 했다.

Photography
이유진
Words
이유진
Section
사람
Date
2026.08.24