공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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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래 머문 자리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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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 오는 날에만 여는 가게
일기예보를 보고 문을 여는 서점이 있다. 비가 오지 않으면 그날은 쉬는 날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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골목 끝 서점의 목요일
목요일 저녁에만 불이 켜지는 서점이 있다. 손님들은 그 규칙을 알고 온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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빛을 들이는 창의 각도
같은 방향의 창인데도 방마다 밝기가 다른 이유를 찾아서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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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른 아침의 시장
여섯 시와 아홉 시 사이, 같은 자리가 세 번 바뀐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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